2006년 09월 27일
다양한 상표 분쟁
점점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생겨나면서 그 특정함과 식별력을 가지기 위한 상표들도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 그러는 과중에 정말 독특하고 기발하다고 판단되는 상표들이 나오기도 하고 가끔은 정말 시대에 뒤떨어지게(?) 생긴 상표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유사한 상표들이 함께 우리에게 선보여지는 당황한 경우도 있다.

예전에 Ubuntu Linux의 trademark와 매우 흡사한 MSN의 my space 로고가 등장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MSN을 켜는 순간 깜짝 놀랐었고 그 일을 당장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creative없이 copy만 하는 멍청한 MS designer들을 마구 비난 했었다. 물론 그때만 해도 여러 곳에서 MS를 비판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copy가 아니라고 근거들을 들기도 했다.
(이곳에 몇몇 공방들이 있었다.)

일단 간단히 말하면 Ubuntu Linux에서는 저 로고를 different colored people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Ubuntu의 모든 Linux CD에는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둥글게 서서 손을 잡고 하늘을 보며 웃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사용자에게 굉장히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MS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약간씩 색깔이 다른 MSN 3명이 손을잡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 표현은 지금의 Live Messenger에서도 나와있고 My space에서도 아직 쓰이고 있다. 다만 지금은 위에서 본 모습이 아니라 옆에서 본 모습으로 수정했다는데 그 차이가 있다.

그런데.. 그런데 최근에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나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던 중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MS와 Ubuntu는 어떠한 공방도 벌이지 않았다.) 내가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소식은 Ubuntu의 아주 독창적으로 보이던 trademark 역시 최초의 것이 아니라고 추정하게끔 하는 한 health care organization Scripps의 로고를 보게 된 것이다.. 분명 Scripps는 Ubuntu 보다는 훨씬 이전에 설립된게 확실했다.. 흠..그럼 결국 Ubuntu 역시 Scripps의 로고를 보고 자신들의 로고를 만들었던 것인가? 그리고 결국 Ubuntu-MSN-Scripps는 모두 아무런 상표권 공방없이 무지 비슷해 보이는 각자 자신들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
잘 찾아보면 한국에서는 이미 상표 공방이 있었다. GS의 CI와 한 S실업의 CI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아니 색만 다르고 똑같았다;) GS에서 그 CI를 제작하기 위해 랜도사에 엄청난 돈을 줘서 만든건데..타기업의 CI와 같다니..(S실업도 10년전 스페인의 디자인 회사에 부탁했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그 로고가 독일의 옛날 S자를 본따 만든 거라고 한다. 게다가 그 마크는 이미 독일품질안전마크(Germany Quality Standard), 가나품질표준마크(Ghana Standard)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1차 공방에서는 S실업이 이겼었다고 한다. 특허청에서는 “삼이실업의 심벌마크가 국내 수요자에게 현저하게 인식돼 있다”며 “GS에서 이 상표를 사용할 때 오인과 혼동을 초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GS가 재출원하고나서 공방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GS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어떻게 상표로서 잘 등록이 된 것 같다.
근데 조금 이해가 않되는 부분은 상표법 제7조 1항을 보면 분명히 상표 등록을 받을 수 없는 상표로 "대한민국·파리협약 동맹국·세계무역기구 회원국 또는 상표법조약 체약국·그 국가의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감독용이나 증명용 인장 또는 기호와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가 있다. 그런데..상표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음..특허청에서 뭐라고 판결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그나저나 상표는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수단이어야 하는데 이렇게 비슷한 상표들이 많고 서로 공방까지 하는것을 보니 그다지 보기가 좋지는 않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생각을 많이(?) 한것이겠지만..글쎄..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예전에 Ubuntu Linux의 trademark와 매우 흡사한 MSN의 my space 로고가 등장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MSN을 켜는 순간 깜짝 놀랐었고 그 일을 당장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creative없이 copy만 하는 멍청한 MS designer들을 마구 비난 했었다. 물론 그때만 해도 여러 곳에서 MS를 비판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copy가 아니라고 근거들을 들기도 했다.
(이곳에 몇몇 공방들이 있었다.)

일단 간단히 말하면 Ubuntu Linux에서는 저 로고를 different colored people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Ubuntu의 모든 Linux CD에는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둥글게 서서 손을 잡고 하늘을 보며 웃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사용자에게 굉장히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MS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약간씩 색깔이 다른 MSN 3명이 손을잡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 표현은 지금의 Live Messenger에서도 나와있고 My space에서도 아직 쓰이고 있다. 다만 지금은 위에서 본 모습이 아니라 옆에서 본 모습으로 수정했다는데 그 차이가 있다.

그런데.. 그런데 최근에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나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던 중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MS와 Ubuntu는 어떠한 공방도 벌이지 않았다.) 내가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소식은 Ubuntu의 아주 독창적으로 보이던 trademark 역시 최초의 것이 아니라고 추정하게끔 하는 한 health care organization Scripps의 로고를 보게 된 것이다.. 분명 Scripps는 Ubuntu 보다는 훨씬 이전에 설립된게 확실했다.. 흠..그럼 결국 Ubuntu 역시 Scripps의 로고를 보고 자신들의 로고를 만들었던 것인가? 그리고 결국 Ubuntu-MSN-Scripps는 모두 아무런 상표권 공방없이 무지 비슷해 보이는 각자 자신들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
잘 찾아보면 한국에서는 이미 상표 공방이 있었다. GS의 CI와 한 S실업의 CI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아니 색만 다르고 똑같았다;) GS에서 그 CI를 제작하기 위해 랜도사에 엄청난 돈을 줘서 만든건데..타기업의 CI와 같다니..(S실업도 10년전 스페인의 디자인 회사에 부탁했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그 로고가 독일의 옛날 S자를 본따 만든 거라고 한다. 게다가 그 마크는 이미 독일품질안전마크(Germany Quality Standard), 가나품질표준마크(Ghana Standard)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1차 공방에서는 S실업이 이겼었다고 한다. 특허청에서는 “삼이실업의 심벌마크가 국내 수요자에게 현저하게 인식돼 있다”며 “GS에서 이 상표를 사용할 때 오인과 혼동을 초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GS가 재출원하고나서 공방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GS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어떻게 상표로서 잘 등록이 된 것 같다.
근데 조금 이해가 않되는 부분은 상표법 제7조 1항을 보면 분명히 상표 등록을 받을 수 없는 상표로 "대한민국·파리협약 동맹국·세계무역기구 회원국 또는 상표법조약 체약국·그 국가의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감독용이나 증명용 인장 또는 기호와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가 있다. 그런데..상표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음..특허청에서 뭐라고 판결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그나저나 상표는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수단이어야 하는데 이렇게 비슷한 상표들이 많고 서로 공방까지 하는것을 보니 그다지 보기가 좋지는 않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생각을 많이(?) 한것이겠지만..글쎄..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 by | 2006/09/27 01:19 | E. Biz economy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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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6년 9월 30일 이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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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디자인은 카피에서 시작된다고도 하지만 정말 아쉬운 부분이네요.
편집을 하는 저 조차도 카피를 많이 하게 되는 현실..
왕축카~~^^
주연/ 그러게요, 하하; 감사해요^^;
난아/ 축하해 주신거 감사해요.^^ 사실은 미샤 로고 사건을 접하고 나서 이 우분투-MS 사건이 생각이 낫었어요.. 그래서 막 찾아보게 되었죠.. 사실 우분투 리눅스의 팬인 저로서는 Scripps의 로고가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접했을때 실망이 컸어요..ㅠ
메바/ 오랜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