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9일
바스키아 전과 루하오 전
정민님의 추천을 받고, 오늘은 국제 갤러리에서 하는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전과 ARARIO 갤러리에서 하는 루 하오(LU HAO) 개인전을 보러 갔다. 둘다 안국역쪽에 있는 갤러리들인데, 사실 큰 곳에서 하는 거 아니면 갤러리보러 찾아다니고 그런 적은 없어서 두 갤러리 모두 처음 가보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갤러리들을 잘 찾을 수 있었다..ㅎ

우선 단비랑 만나서 바스키아전을 먼저 보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뭘 모르겠냐 하면, 듣기로는 바스키아가 낙서, 그래피티, 쓰기 등등의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그레이의 해부학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신체 드로잉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던데, 사실 내가 보기에는 무언가 담겨있는 그림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속에 응어리 지어있는 것들을 단순히 낙서형태로 그려놓고 글씨를 써서 설명을 약간씩 해놓은게 전부인 것 같다.
억압받는 흑인들의 모습을 정치적인 영향을 미치며 표현했다고 하기에는, 나와 같이 간 친구와 아무리 얘기를 해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대부분이 무제인 작품들과 크레파스 느낌이 나는 무언가로 칠하다 만것같은 그림들은 글쎄.. 나의 예술적 감각의 부재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많은 대중에게 가장 뚜렷하고 지속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이 높은 예술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는 큰 무언가를 남기진 못한 것 같다..

국제 갤러리에서 나와서는 조금 걸어서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푸른 별 귀큰 여우'라는 곳이었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었지만, 너무 비쌋다.. 확실히 대전과 서울 사이에는 미묘한 물가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어쩌면 그 주변이 물가가 좀 비싼 동네일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간 곳은 루 하오라는 현대 미술을 하는 중국인의 개인전을 여는 ARARIO라는 곳이다. 사실 처음에 여기 찾아가면서 길을 잘 못든게 아닌가 하면서 조금 해멨는데.. 이상하게 무작정 가다보니 결국 쉽게(?) 찾아졌다..; 아무튼 이 분의 그림은 조금 쉬웠던 것 같다. 쉬웠다라는 말은.. 음..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인 그림? 이 분의 그림은 유화였는데 주로 시리즈 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제목으로 여러가지를 그려서 약간 옴니버스 식의 느낌을 풍기는 것 같다.
"the Lost Home" 시리지는 짙은 회색이 많이 들어가서 암울한 느낌이 많았는데, "Flower, Birds, Insects and Fishes"는 화려한 색을 사용해서 보자마자 깊이 매료되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맘에 들었다!!ㅎ 위의 사진이 루하오 전에서 가져온 엽서 비스무리 한건데, Fishes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확실히 화려하다!
간만에 오랫동안 못 본 친구도 만나고 재밌는 전시회도 봐서 좋은 것 같다.ㅎ 평소에는 초현실주의 그림들을 좋아해서 Rob Gonsalves, Quint Buchholz, Vladimir kush같은 작가들 작품만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랬는데, 다른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ps> 좋은 전시 소개시켜 주시고 친절히 갤러리들을 링크 해주신 정민님께 감사^^

우선 단비랑 만나서 바스키아전을 먼저 보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뭘 모르겠냐 하면, 듣기로는 바스키아가 낙서, 그래피티, 쓰기 등등의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그레이의 해부학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신체 드로잉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던데, 사실 내가 보기에는 무언가 담겨있는 그림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속에 응어리 지어있는 것들을 단순히 낙서형태로 그려놓고 글씨를 써서 설명을 약간씩 해놓은게 전부인 것 같다.
억압받는 흑인들의 모습을 정치적인 영향을 미치며 표현했다고 하기에는, 나와 같이 간 친구와 아무리 얘기를 해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대부분이 무제인 작품들과 크레파스 느낌이 나는 무언가로 칠하다 만것같은 그림들은 글쎄.. 나의 예술적 감각의 부재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많은 대중에게 가장 뚜렷하고 지속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이 높은 예술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는 큰 무언가를 남기진 못한 것 같다..

국제 갤러리에서 나와서는 조금 걸어서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푸른 별 귀큰 여우'라는 곳이었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었지만, 너무 비쌋다.. 확실히 대전과 서울 사이에는 미묘한 물가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어쩌면 그 주변이 물가가 좀 비싼 동네일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간 곳은 루 하오라는 현대 미술을 하는 중국인의 개인전을 여는 ARARIO라는 곳이다. 사실 처음에 여기 찾아가면서 길을 잘 못든게 아닌가 하면서 조금 해멨는데.. 이상하게 무작정 가다보니 결국 쉽게(?) 찾아졌다..; 아무튼 이 분의 그림은 조금 쉬웠던 것 같다. 쉬웠다라는 말은.. 음..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인 그림? 이 분의 그림은 유화였는데 주로 시리즈 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제목으로 여러가지를 그려서 약간 옴니버스 식의 느낌을 풍기는 것 같다.
"the Lost Home" 시리지는 짙은 회색이 많이 들어가서 암울한 느낌이 많았는데, "Flower, Birds, Insects and Fishes"는 화려한 색을 사용해서 보자마자 깊이 매료되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맘에 들었다!!ㅎ 위의 사진이 루하오 전에서 가져온 엽서 비스무리 한건데, Fishes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확실히 화려하다!
간만에 오랫동안 못 본 친구도 만나고 재밌는 전시회도 봐서 좋은 것 같다.ㅎ 평소에는 초현실주의 그림들을 좋아해서 Rob Gonsalves, Quint Buchholz, Vladimir kush같은 작가들 작품만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랬는데, 다른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ps> 좋은 전시 소개시켜 주시고 친절히 갤러리들을 링크 해주신 정민님께 감사^^
# by | 2006/10/29 03:13 | 3. Korean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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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그렇고 규모도 좀 작은거 같아요.
번쩍거리는 그림 매력있네요. 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
천안에있는 아라리오 갤러리에 한번 가보세요.
서울과는 비교도 안되게 재미있어요.
천안에 들를일이 있다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