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lipse

eclipse... 달빛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이 단어를 이렇게 부른다.

햇빛이 막 비추기 시작하는 아침의 분위기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밤 하늘 아래서 달빛을 맞으며 혼자 걷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서울에 있을때는 밤이나 낮이나 별로 매력적인 일은 아니었다. 낮엔 쾌쾌한 공기에 목이 아팠고, 삭막한 밤 거리에서는 별빛 하나 볼 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소름끼칠 정도로 싸늘했다고나 할까..

대전에 오고나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밤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높은 빌딩들도 없고, 밤 하늘엔 별이 보였다. 뚜렷히 보이는 북두칠성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던 때가 생각난다. 정말이지, 가끔 힘들고 지칠때면 잠깐 밖에 나가서 하늘을 바라보며 무작정 걷던 기억이 있다..


(사진은 04년도 반 MT때 내가 찍었던 것.)

요즘 네미시스의 eclipse라는 노래에 흠뻑 빠져있다..
달빛이 비춰주는 어두운 밤 하늘 아래에서 듣기 좋은 노래이다.

그대라는 삶의 태양에 숨죽여가는 빛을 잃은 달을

by 기형z | 2006/11/12 15:39 | 1. Flat stor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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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lliine at 2006/11/12 16:13
애석하게도,, 정말 애석하게도... 난 자바를 수강하고 난 이후로는 eclipse는 단지 짜증나는 것이다 -_-;; 정말 슬프군 ㅠ
Commented by 은정™ at 2006/11/12 18:30
아..ㅡ.ㅡ..한순간 java생각났어요-ㅅ-..이클립스..제 노트북에서 약간 버벅 거리면서, 오델로 코딩 하다가 망했던..(저한것도 날리고..제출도 다른파일로해서 좌절했던.zz)프로그램 이클립스...ㅡ.ㅡ....생각해보니 이클립스로 제대로 코딩 했던적이 없는듯zz
Commented by 기형z at 2006/11/13 23:11
elline/ 아름다운 의미를 가진 단어가 JAVA의 영향으로 슬픈 추억이 되어버렸구나;;

은정/ 하하; 역시 eclipse하면 JAVA가 먼저 떠오르는게 당연한게 되어 버렸군요.. 참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재인 at 2006/11/14 00:45
대전 하늘도 벌-게서 별이 안보이는 날이 많던데.. 연구단지 쪽은 불빛이 덜한가 보군요 :)
Commented by 기형z at 2006/11/14 18:20
재인/ 아..그런가보네요.. 확실히 이쪽이 좀 구석진곳에 있다보니..별이 많이 보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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