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17일
공존하는 삶
앨 고어(Al Gore)의 '불편한 진실(The Inconvenient Truth)' 책의 출판 이후 전 세계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위기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이 혹시나 영화 '투머로우(The Day After Tomorrow)'와 같은 상황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를 하는 것도 더이상 무리가 아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환경문제들이 악화될수록 인간의 삶 또한 그만큼 위협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더이상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는 삶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 직접 동물들을 사냥했다. 하지만 지금 인간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소비하고 있지만, 소, 돼지, 닭 등은 멸종 위기에 놓여있지않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 그러한 동물들이 필요하고, 그러한 동물들의 생존을 위해 가축을 사육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축 사육은 인간이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인간과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해 오던 곤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개미이다. 개미는 다양한 곤충들을 사육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진딧물이 있다. 그들은 아침이 되면 진딧물을 몰고 나뭇잎 위에 풀어놓은 다음 다른 곤충들이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준다. 그리고 밤이되면 그들을 데리고 다시 굴로 들어온다. 이는 인간이 양 떼를 사육하던 방법과 별반 다를게 없다.
흡혈박쥐 역시 눈여겨 볼 동물 중 하나이다. 흡혈박쥐는 신진대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2~3일 정도만 굶어도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피를 많이 마시고 온 박쥐가 있으면 피를 적게 마시고 온 박쥐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준다고 한다. 물론, 그들은 가족에게 먼저 피를 나눠주고 그 다음에는 주변에 붙어있는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면 나중에 자기가 피가 부족해졌을 때 가족과 주변 친구들이 자신을 도와줄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들이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에게 더 많은 정을 주는 것과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이미지 출처 : http://thesimplegallery.com/photoarc.html
인간은 정말 대단한 종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언어에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지구상의 유일한 종이며, 짧은 시간안에 별다른 진화 없이도 엄청난 발전을 이룩해내기도 했다. 아마 외계인들이 지구를 연구한다면 호모 사피엔스를 영원히 풀 수 없는 불가사의로 남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면 그 피해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 데.. 식민지 시대와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타협을 하지 않는 무분별한 힘 겨루기는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만 가져다 준다는 것.. 세계 대공황과 911테러를 바라보며 다른 곳의 영향이 나에게 까지 미칠 수 있다는 사실과 문화 다양성을 깨닫는 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곤충과 동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것들을 알아왔는데..
..가장 뛰어난 영장류라는 인간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공존하는 삶에 대해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 참고 자료 ]
1. 책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2.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편, EBS, 2007/2/17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 직접 동물들을 사냥했다. 하지만 지금 인간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소비하고 있지만, 소, 돼지, 닭 등은 멸종 위기에 놓여있지않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 그러한 동물들이 필요하고, 그러한 동물들의 생존을 위해 가축을 사육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축 사육은 인간이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인간과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해 오던 곤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개미이다. 개미는 다양한 곤충들을 사육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진딧물이 있다. 그들은 아침이 되면 진딧물을 몰고 나뭇잎 위에 풀어놓은 다음 다른 곤충들이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준다. 그리고 밤이되면 그들을 데리고 다시 굴로 들어온다. 이는 인간이 양 떼를 사육하던 방법과 별반 다를게 없다.
흡혈박쥐 역시 눈여겨 볼 동물 중 하나이다. 흡혈박쥐는 신진대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2~3일 정도만 굶어도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피를 많이 마시고 온 박쥐가 있으면 피를 적게 마시고 온 박쥐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준다고 한다. 물론, 그들은 가족에게 먼저 피를 나눠주고 그 다음에는 주변에 붙어있는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면 나중에 자기가 피가 부족해졌을 때 가족과 주변 친구들이 자신을 도와줄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들이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에게 더 많은 정을 주는 것과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인간은 정말 대단한 종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언어에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지구상의 유일한 종이며, 짧은 시간안에 별다른 진화 없이도 엄청난 발전을 이룩해내기도 했다. 아마 외계인들이 지구를 연구한다면 호모 사피엔스를 영원히 풀 수 없는 불가사의로 남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면 그 피해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 데.. 식민지 시대와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타협을 하지 않는 무분별한 힘 겨루기는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만 가져다 준다는 것.. 세계 대공황과 911테러를 바라보며 다른 곳의 영향이 나에게 까지 미칠 수 있다는 사실과 문화 다양성을 깨닫는 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곤충과 동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것들을 알아왔는데..
..가장 뛰어난 영장류라는 인간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공존하는 삶에 대해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 참고 자료 ]
1. 책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2.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편, EBS, 2007/2/17
# by | 2007/02/17 22:59 | B. Easy article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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