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캐릭터 페어 2007

작년 서울 캐릭터 페어 2006에 이어 올해도 코엑스에서 하길래 가봤다. 일단 입구에서 부터 들었던 느낌은 작년보다 더욱 사람이 많이 방문한 것 같았다. 입구에서부터 막~ 붐비던데.. 그리고 역시나 아이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도 경희 누나랑 같이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많이하고 재밌는 부스도 많았다..^^ㅎ


코엑스의 사람 지나다니는 풍경. 이런 류의 사진을 좋아하는 나.ㅎ


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어서 도대체 뭔가 했더니, 레이싱 걸인가?? 아무튼 예쁘장한 여자 한 분이 포즈잡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었다. 레이싱 걸이 있는 곳은 여기 하나였는데, 캐릭터 페어에 왜 레이싱 걸이 필요한 건지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캐릭터 페어라면 캐릭터 상품을 팔거나,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도전자들이 바이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데에 그 목적이 있을 텐데.. 이렇게 캐릭터보다는 레이싱 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물론, 이 부스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뭐.. 그나저나 저 분이 딱 고개를 내가 있던 쪽으로 돌려주어서, 배경으로 수많은 사진가(?)들이 있는 재밌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ㅎ


옆에는 딸기의 부스가 있었는데, 안에 여러가지 현대 미술들의 딸기판(패러디)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건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유명한 작품, 데미안 허스트의 '흄(Hymn)'의 패러디 작인데, 딸기 캐릭터를 해부해 놓았다.ㅋㅋ


이건 다카시 무라카미의 'Flowers' 패러디 작. 해바라기들이 웃고 있는 그림에 딸기 캐릭터들을 넣었다. 어린 아이들이 딸기라는 캐릭터를 이용한 패러디 작품들을 통해서, 현대미술을 한번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드는 부스였다. 갠적으로는 가장 맘에 드는 부스였다~


옆에는 어떤 만화의 부스에서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었다. 신기했던 곳은 아이들이 보는 만화들이 대부분 3D 였다는 것!! 둘리도 3D! 곰돌이 푸도 3D! 세일러 문 비슷한 거나, 그랑죠 비슷한 거나.. 만화들이 죄다 3D 였다!! 이런데서 세대 차이 느끼고..;;


귀여웠던 캐릭터. 옆에 반가운 아톰도 있었는데..ㅎ


순창 고추장의 캐릭터도 돌아다니는데, 돌아다니는 인형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ㅋ 귀엽게 생긴게, 고추 끝이 약간 구부러져 꼬리처럼 생겼는데, 막 방향전환하면서 가끔 사람들 다리도 걸어준다.ㅋㅋ


이렇게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곳도 많았는데, 예쁜 물건들이 참 많았다.. 컵들이 참 맘에 들긴 했는데..


대학에서 나온 부스나, 동호회 등의 부스에는 이렇게 개인 작품들이 놓여있다. 앞에 명함이 있는데, 아마 바이어들이 와서 보다가 맘에 들면 컨택을 하기 위한 것이였겠지.. 예쁜 명함들도 많아서, 나도 하나씩 주워 왔는데..ㅎ


모니 앤 스토리의 부스.. 다음에서 연재하는 만화인데, 내가 즐겨보는 몇 안되는 인터넷 만화 중 하나이다. 배경에서 유럽 느낌이 묻어나는, 색연필로 그린듯한 그림체를 가지고 따뜻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화..


이렇게 아이의 방을 캐릭터로 꾸며놓은 곳도 몇 군데 있었는데, 참 예뻤다. 아이들을 위해 이런 방을 꾸며주는 것을 홍보하는데, 나중에 나도 결혼하게되면 아이의 방을 이렇게 꾸며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런 방에서 생활하면 얼마나 재밌고, 기분도 좋을까~ㅎ


넥슨 부스 이벤트 중. 역시나 아이들이 참 많다. 선물 받으려고 행사 진행자에 말에 따라 소리도 지르고.ㅋㅋ 귀엽다.ㅋ


여긴 네이버 부스인데, 네이버에서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사인회를 하고 있었다. 낢 이야기 작가 낢씨도 있었고, 골방환상곡의 작가도 있었는데, 난 평소에 즐겨보는 낢씨의 사인을 받았다~후후


낢씨의 사인! 낢씨와 같이 찍은 사진도 있지만.. 작가 분께서 사진을 웹에는 올리지 말라고 부탁하셔서..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로 재밌는 사진 찍기 좋게 꾸며놓은 곳도 많이 있다~


헬로 키티 부스에 있던 작품. 예전에 웹에서 보았던 적이 있던 일본인의 작품인데, 직접보니까 간단한 아이디어 임에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마당이 있는 집에 산다면 이렇게 꾸미는 것도 좋겠다.. 그런데 저작권 때문에 라이센스 비 내야 되려나..?ㅎ


그림 속의 한 부분이 되보기도 하고..


딸기 부스에 있었던 곳. 마치 작가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ㅎ 생각해보니 참 사진 찍기 잘 되어있던 곳이 많았구나..


캐릭터 페어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민정양~ 이런 곳에서 다 만나게 될 줄이야.ㅋ

그냥 내 느낌이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년에 비해서 더 재밌고 다양한 전시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사람도 더 붐비는 것 같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눈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전시랄까..ㅎ 무엇보다 아이들이 와서 구경하면 참 좋아할 것 같다..ㅋ

by 기형z | 2007/07/29 02:32 | 3. Korean Life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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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데 at 2007/07/29 06:21
딸기가 웃고있는 꽃사진 보고 루이비통의 그 꽃이랑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같군요..
그 꽃 너무 무섭게 웃고 있어요....ㅇ<-<..멀리서 보면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헑....
Commented by 낙휘 at 2007/07/29 16:31
갈까 말까 하다가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ㅠㅠ
사진 보니깐 가고 싶기도 하네요 ㅠㅠ
Commented by 찌에 at 2007/07/29 20:52
애들이 무서워서 갈 엄두가 전혀 안나는데
아는 총각 네이버부쓰에서 일했다던데 부쓰가 북적해 보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
딸기 돌멩이 너무 귀엽네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7/07/29 22:21
에데/ 아무래도.. 전부 다 똑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ㅋ

낙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치기도 한데, 재밌는 것도 많이 있어서 즐겁기도 해요..^^ㅎ

찌에/ 애들이 많기는 정말 많더라구요.. 우연히 어린이 단체 관람객을 보기도 했어요..;허허;;
네이버 부스는 작가들한데 사인 받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항상 줄이 긴 인기만점의 부스였어요!!
Commented by 찌에 at 2007/07/29 22:43
아니 키티 돌맹이.. ^^::
Commented by lurker at 2007/07/29 23:00
이야 기형님 미소년 이시네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7/07/30 01:18
찌에/ 하하.. 딸기 돌멩이라 그러길래.. 저 데미안 허스트 패러디 작 말하는 건 줄 알았어요.ㅋㅋ

lurker/ 헉;; 갑자기 왜이래;; 정신차려~!!
Commented by juicybird at 2007/07/30 11:08
어해??

저도 갔는데..어제;;;

아는분의 친분을 빌미로 공짜로 기냥 입장;;;ㄱ-;;

거의 파장분위기라..몇몇개만 보고..빨랑왔어요;;;

지금사진들보니...시간을좀 여유있게갖고 갔다올껄그랬나봐요;;
Commented by 초코파이 at 2007/07/30 21:34
헐- 민정이 만났네.
재밌어 보인다 엉엉엉 나도 가고 싶어 ㅠ.ㅠ
덧붙여 기형님 미소년이시네요!!
Commented by 요한 at 2007/08/01 00:40
아,, 규진이 답글 왜케웃겨 ㅠㅠㅠㅠㅠ ㅋㅋㅋ
Commented by 후지이 야쿠모 at 2007/08/01 11:21
낢님과 사진을 찍으시다니

완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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