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2일
노르웨이 북부섬 Lofoten - part 5. 얼음장같이 차가웠던 바닷가
전날 달콤한 바이킹식 저녁 식사를 하고 밤에는 오로라를 본 후에 따뜻한 숙소에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내가 배정된 숙소는 중간 크기의 규모였고, 함께 숙소를 쓰게 된 친구들 중에는 버스에서 옆에 앉았던 스페인 친구, 아마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눴던 걸로 기억되는 독일 친구들, 말이 별로 없었던 프랑스 여자 등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우리 숙소를 보니, 꽤나 위치가 좋은 곳에 있다. 밤에는 어두워서 잘 몰랐고, 그냥 파도치는 소리가 나서 해안가 근처구나 했는데.. 이럴수가! 물 위에 있던 캐빈들이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바닷가를 향해 다시 버스를 타고 달렸다. 조금씩 비라고 하기는 뭐한 물방울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지만, 버스 안에서 차창밖으로 본 풍경들은 상당히 아름다웠다. 단체 여행만 아니었다면 중간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사진 찍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곳들이 꽤나 많았다.

드디어 바닷가 도착! 안그래도 북쪽이라 추운 날씨에, 바닷가의 물 또한 얼음장 같이 차가웠다.

그래도 바다 안으로 뛰어드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스코트랜드에서 온 친구의 영상을 잠깐 테잎에 녹화했는데, 그 친구 말하길 이런데 뛰어드는데 심장에 좋다나..ㅋ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스코티쉬 억양은 알아듣기 정말 힘든것 같다.

덴마크에서 온 마리아(좌)랑 일본에서 온 나카코(우).

로프텐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에메랄드 빛 해안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뒷 배경으로 산이 놓여있으니, 날씨만 맑았다면 정말 기가막힌 사진을 찍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더불어 여름에 왔다면, 저 곳에서 수영하는 재미도 쏠쏠했을텐데..

나카코가 이렇게 널린 것들을 보면서, 이거 갖고 스시 해먹을 수 있겠다고 했다. 마침 나는 미역국이 떠올랐다.. 아..


해안 옆으로는 바람이 나부낀다고 하기에는 바람이 조금 셌던 이런 갈대 밭도 있었다.

이게 참 재밌다. 다들 해안가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바다를 끼고 걷고 있는데, 이런 강(?)이 우리의 앞 길을 막았다. 사실 이 물은 뒤에 있던 산으로 부터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바다로 빠지는 건데, 재미있게도 지리 시간에서 배웠을 법한S자 계곡(?) 곡류천(曲流川) 정도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다들 여기서 점프를 했지만.. 폭이 꽤나 넓어서 다들 물을 흠뻑 튀기면서 건너고 있었다.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자..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여기서 단체 사진 한장 찍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찍은 로프텐 해안가에서의 단체사진!ㅋ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우리 숙소를 보니, 꽤나 위치가 좋은 곳에 있다. 밤에는 어두워서 잘 몰랐고, 그냥 파도치는 소리가 나서 해안가 근처구나 했는데.. 이럴수가! 물 위에 있던 캐빈들이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바닷가를 향해 다시 버스를 타고 달렸다. 조금씩 비라고 하기는 뭐한 물방울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지만, 버스 안에서 차창밖으로 본 풍경들은 상당히 아름다웠다. 단체 여행만 아니었다면 중간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사진 찍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곳들이 꽤나 많았다.

드디어 바닷가 도착! 안그래도 북쪽이라 추운 날씨에, 바닷가의 물 또한 얼음장 같이 차가웠다.

그래도 바다 안으로 뛰어드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스코트랜드에서 온 친구의 영상을 잠깐 테잎에 녹화했는데, 그 친구 말하길 이런데 뛰어드는데 심장에 좋다나..ㅋ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스코티쉬 억양은 알아듣기 정말 힘든것 같다.

덴마크에서 온 마리아(좌)랑 일본에서 온 나카코(우).

로프텐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에메랄드 빛 해안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뒷 배경으로 산이 놓여있으니, 날씨만 맑았다면 정말 기가막힌 사진을 찍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더불어 여름에 왔다면, 저 곳에서 수영하는 재미도 쏠쏠했을텐데..

나카코가 이렇게 널린 것들을 보면서, 이거 갖고 스시 해먹을 수 있겠다고 했다. 마침 나는 미역국이 떠올랐다.. 아..


해안 옆으로는 바람이 나부낀다고 하기에는 바람이 조금 셌던 이런 갈대 밭도 있었다.

이게 참 재밌다. 다들 해안가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바다를 끼고 걷고 있는데, 이런 강(?)이 우리의 앞 길을 막았다. 사실 이 물은 뒤에 있던 산으로 부터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바다로 빠지는 건데, 재미있게도 지리 시간에서 배웠을 법한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자..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여기서 단체 사진 한장 찍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찍은 로프텐 해안가에서의 단체사진!ㅋ
# by | 2007/10/22 22:30 | 5. Norwegian Life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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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한 하루 되세요~
아.. 넓고 밝은 바다 보고 싶어요~
스코티쉬 악센트는 정말이지 -ㅇ-. 친구랑 가다 스코티쉬 사람이 말걸어서 대답하는데 친구는 첨에 영어가 아닌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크크
점심 시간 포기하고 우체국 갔는데 주소를 잘 못알아봐서 7050 -> 7e50으로 썼거든 :p
받으면 연락주고;; 나름 고생했는데 안 가면 안습=_=
글구 노르웨이는 물가가 그렇게 비싼데, 복지도 잘 되어있고..
뭘로 먹고 사는거지? 하튼 노르웨이에 대해 좀 알려주면 고맙겠어.ㅎㅎ
내 블로그나 메일로 부탁+_+
여기 자원 봉사자들을 봐도 네덜란드-독일-잉글랜드-캐나다/호주-미국-스코틀랜드....뭐 이런 순서로 알아듣기가 점점 어려워 지더라구요...ㅋㅋㅋ 미쿡살람 영어가 독일인보다 어려운 건....뭐...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네덜란드나 독일 사람 영어가 속어도 없고, 미사여구를 뺀 교과서적인 표현을 많이 하니까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ㅋㅋㅋ
저 바다 처음 봤을 때, 정말 뛰어들고 싶었는데.. 날씨도 물도 많이 차서..
그렇게 하기는 좀 힘들더라구요..ㅎ
NINA/ 스코티쉬 억양은 영어 잘하는 분들에게도 듣기 어려운가 보네요.ㅎ
진짜 처음에는 스코티쉬 애가 무슨 말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어요..;;
dike/ 하하.. 단체 사진 보니까. 다들 꽁꽁 동여매고 정말 다시봐도 추워 보이네요..ㅋ
제발 잘 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주소 다 썻는데,, 오겠지..;;
답변은 스팍스 메일로 보냈어 =)
간단하게 얘기하면 석유로 버는 돈이 일단 엄청나서.. 지금 특히 노르웨이의 oil stock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넘쳐난데.. 요즘 이거에 대해서 좀 배웠는데, 노르웨이 애들이 이 돈이 너무 갑작스레 많아져서 못 쓰고 있다는데;;ㅎ 그리고 복지제도는 아무래도 세금을 그만큼 걷으니까.. 운영이 가능한 거겠지..ㅎ
심샛별/ 네! 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껴져요..ㅎ 그리고 갠적으로 프랑스 사람이나 스페인 사람들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쉽게 구사하긴 하지만.. 걔네들은 발음이 좀 알아듣기 어렵더라구요;;ㅎ 독일 애들 발음은 정말 알아듣기 쉬어서 참 편해요..ㅋ
개인적으로 중국 여자애들은 영어 사용할 때, 목소리가 참 듣기 좋은것 같아요..하하;
포스팅 읽은내내~~^^
얘도 NTNU다니는거?
일본 애들 많지는 않지만 간혹보다보면 조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