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지금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밖은 이미 어두컴컴하다. 오후 3시반 부터도 많이 어두워져서, 이미 거리에 가로등은 환하게 켜져있고 차들은 플래쉬를 켜고 다닌다. 참 묘하다. 이제 햇빛도 몇 시간 못 받으면서 지내야 한다는게.. 참 기분이 이상하다. 더군다나, 요즘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많이 짜증나고 가슴이 횅하다. 날은 어두워서 밖에 나간다고 뭐 제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그냥 가끔 나가서 가로등이 없는 아주 어두운 길을 걷곤 하는데.. 아.. 따뜻한 햇빛이 비추는 까페에 앉아 차 한잔 마시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by 기형z | 2007/10/31 00:20 | 1. Flat story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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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NA at 2007/10/31 01:23
거긴 벌써.. 여기도 곧 그렇게 되겠죠 흑흑. 네시반인데 아직 환합니다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북유럽 쪽은 물가도 비싸고 해서 안갈듯해져버렸어요.
Commented by 에데 at 2007/10/31 01:24
유럽 유학이 힘든이유 중에 하나가 겨울이 가까워 질수록 낮아지는 일조량이랑 기온때문에 생기는 우울감 때문이라던데, 기형님도 그걸 겪으시나 보네요;
노르웨이는 밤에 카페가 없을까요? 어두운 밖을 보면서 차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Commented by 김정연 at 2007/10/31 01:46
와. 그 기분은 또 어떨까.
Commented by 笑兒 at 2007/10/31 03:00
그곳도 역시나 겨울이 이르군요, :(
예전에 살던 곳이 겨울에 그랬었어요,
(7시 반에 학교 가는데 썰렁~하고 푸르스름한 새벽에 동터오고 있고 ;ㅅ;
3시 반에 수업끝나서 집에 땡!돌아온 4시면 어둑어둑 해지려고 하고 ;ㅅ; )

겨울이 길고 길기에, 여름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거 같아요 :(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0/31 03:24
NINA/ 아..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그래도 다음번에 북유럽 쪽으로 갈 기회가 생기신다면, 꼭 가보세요~
다른 유럽 지역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에데/ 밤에.. 까페가면 더 외로워질 것 같아요..
아.. 앞으로는 진짜 해 떠있을 때마다 길진 않겠지만. 밖에 나가서 해만보다 들어올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ㅎ 처음올때만 밤 11시에 해가 떠있었는데 말이에요..

김정연/ .. 쓸쓸한 느낌이에요..;ㅁ;

笑兒/ 정말 그런것 같아요.. 해가 이렇게 좋은 친군줄 몰랐어요..
한국에 있을 땐 맨날 올빼미형이라고 그러고 다녔는데.. 그래도 햇빛 많이 받는게 좋은것 같아요,
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7/10/31 03:27
흑흑.. 제가 거기 도착할 때쯤 되면 초암울할 듯.. -_-;;;;
요즘 여권·비자랑 항공편 알아보고 있어요. KTH에서는 수강신청하라는 메일도 왔고..;
Commented at 2007/10/31 03: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찌에 at 2007/10/31 07:00
몇일 내내 비만와도 우울한데 계속 해가 빨리 지니 정말 기분이 그러시겠어요
카모메식당보면 (핀란드배경) 주인공이 저녁이면 수시로 수영과 합기도를 하더라구요..
Commented by kristine at 2007/10/31 14:44
저는 어두운 밤을 좋아해서... 괜찮은데... 어릴때는 참 싫어했어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activity개발 하셔야 할듯.. 그래도 집에서 책 읽기 좋지 않으세요?
Commented by 오진화 at 2007/10/31 16:28
아.. 그런 어려움이 또 있겠구나.. 가끔 교실에서 수업할 때 창가에 서있으면 요즘 햇빛
정말 따사롭던데... 해가 짧으니까 정말 우울하긴 할 것 같아요~ 난 그냥 요새 하는 일 없이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오후에 여기와서 이런 저런 사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ㅋ
Commented at 2007/10/31 21: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1/04 12:41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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