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노르웨이

눈이 계속 오다보니, 날도 춥고 길에서 걷기도 어려워 계속 방에만 있었는데, 해는 너무나 일찍지고 우울한 감도 없지않아있어 눈덮인 시내나 산책할까 했다. 하얗게 눈덮인 트론하임의 모습을 보니.. 또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





노르웨이는 한국과 달리 스모그 같은게 없어서 멀리 떨어진 풍경도 눈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온 날도 노르웨이 깃발을 펄럭이며 트론하임을 지키고 있는 하얀 요새..




역시나 밖은 너무나 추웠다. 바람은 또 왜그리 강하던지.. 내 작은 우산이 뒤로 접혔다 앞으로 접혔다 하는 현상을 보는 가슴아픈 일까지 생기고.. 밖이 추워서인지 까페에는 사람이 또 어찌나 많던지.. 앉을 자리 하나 찾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달콤한 케잌과 따뜻한 커피를 곁들이니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군..

by 기형z | 2007/11/12 08:53 | 5. Norwegian Lif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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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찌에 at 2007/11/12 09:47
좋은시간 보내신거 같네요~~
앗~ 이발도 하신듯
Commented by dike at 2007/11/12 11:15
두번째 사진...죽은시인의 사회 분위기 나는것이 아주 좋네요 :)
Commented by NINA at 2007/11/12 17:59
코트 예뻐요-
Commented by 루로우니 at 2007/11/12 22:13
언제 찍은거지?
어제? 그저께? ㅋ

아 케잌 갑자기 땡긴다 ㅡ_ㅡ;;
Commented by 에데 at 2007/11/13 01:35
앗. 이발하신듯.
노르웨이에서!!! 오오..노르웨이도 미용실은 있겠지만...색다르네요..
Commented by 笑兒 at 2007/11/13 03:49
그래도, 한국에서 가져온 우산 잘- 쓰다가,
결국엔 어린이-_-용 우산 썼어요 ㅎㅎ 오리 주둥이 삐-죽 나온거 ㅋㅋ
(...하체야 어차피 젖으니; 상체만 비 안맞게, 그리고 들고 다니는데 무겁지도 않고;; )

이곳은 눈이 올듯말듯, 아직 안오고 있답니다, :)
다행이기야 한데, 날이 싸늘-하고, 흐린날이 조금 있어서, 힘들어요-
(차라리 낮에 햇빛이라도 짠_하면 좋을텐데,
<< 이런날이 사실 더 춥지만요 ;;ㅅ;; )
Commented by MJ81 at 2007/11/13 04:03
눈 오면 자동차 청소랑 운전부터 걱정하더라도 정말 이쁘게 쌓여있는 거 보면 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요^^;;
Commented by 요한 at 2007/11/13 15:23
아핫. 저기 엘리트하게 보이는 핸섬가이는 누구지? ㅋㅋ
진짜 노르웨이 고등학생 같애, 예쁘게 나왔다 ㅋㅋ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1/13 18:38
찌에/ ㅋㅋ 맞아요! 노르웨이에서 비싼돈 내고 이발했답니다..;;
그래도 학생 싸게 해주는 데가 있어서 다행히 엄청나게 비싸진 않았어요..ㅎ

dike/ 오.. 왠지 유럽풍의 대학 앞에서서 사진 찍으니 그런 분위기도 살짝 보이나봐요..^^

NINA/ 고마워요~ㅋ 그냥 일반 더플 코트인데 말이에요..ㅎ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1/13 18:40
루로우니/ 음.. 오래되진 않았어..ㅎ
어제도 또 케잌 먹었는데..ㅋ

에데/ 저도 여기와서 이발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도저히 더 지낼 수가 없더라구요..

笑兒/ 그래도 햇빛있으면 아무래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그쵸..?
저도 우산 참... 약해서 걱정이에요.. 바람 좀만 세게 불면 도저히 제 능력으로 감당이 안되더군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1/13 18:42
MJ81/ 하하.. 정말 그래요! 몇일 지나면 눈이 더러워지고, 거리 걷기도 불편한걸 다 알면서도, 괜히 눈 오면 설레고 하는건 누구나 다 똑같은 가 봐요..

요한/ 오.. 요한이 왜이래..ㅋㅋ
근데.. 고등학생... ;ㅁ;
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7/11/13 22:26
생각해보니 외국에서 제일 난감한 것 중 하나가 이발이라는데...;;;
음... 저도 가면 꼭 하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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