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에서 바라본 피오르드

얼마 안남은 교환학생 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일몰과 바다를 동시에 볼겸 Lade 근처에 있는 Korsvika라는 해안가로 향했다. 이 해안가 역시 Trondheim 안에 있기도 하고, 바로 트론하임 피오르드(Trondheim fjord)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베큐 파티와 수영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Snow-covered houses

눈 덮인 노르웨이 집들이 참 예쁘다. 저런 집 안에서 요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때면 저 사람들은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Trondheim fjord with a red car

드디어 라데 쪽 해변에 도착! 여기 놓여있는 이 물줄기가 트론하임 피오르드이다. 저 빨간 차는 (아쉽게도) 내 차가 아니다..

The view of Korsvika's left side (with me)

해변의 모습.. 가운데 서있는 누군가가 바로 나..!

The cliff at the right side of Korsvika

The view of Trondheim city and Cao from the cliff

해변 오른쪽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면.. 트론하임 시내의 모습과 피오르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보이지 않던 일몰도 여기에 올라가서야 볼 수 있었다. 원래는 해가 서쪽으로 질걸로 기대하고 있어 해변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곳에 올라가서 보니 해가 거의 남쪽으로 지고 있었다. 역시 북쪽 지리는 뭔가 다른가 보다..

The view of snowy Trondheim fjord

사실 트론하임 피오르드는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처럼 장엄하거나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알타 피오르드처럼 화려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인지 여름에는 그냥 노르웨이에는 피오르드가 이곳저곳 마을마다 다 있구나 하며 생각했는데, 겨울에 눈덮인 피오르드의 모습을 보니.. 작지만 잔잔하고 유유하게 흐르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Small child and old man

The view of Korsvika in winter

The night view of Korsvika

어쨌든 영하의 날씨에 힘겹게 그릴 안에 있는 숯에 불을 붙이면서 왜 겨울에 사람들이 바베큐 파티를 야외에서 하지 않는지 깨닫게 되었다. 춥기도 춥고.. 불도 굉장히 안붙는다.. 어쨋든 또 한번의 기분좋은 나들이..

* English summary
Korsvika is the beach located at Trondheim fjord near Lade. You can see great view of Trondheim city and fjord from the cliff at Korsvika. Even you can swim during summer. Usually, Trondheim fjord is considered as a small fjord not gorgeous like Geiranger fjord and not beautiful like Alta fjord. However, snowy view of Trondheim fjord, which makes some peaceful and calm feeling, seems quite nice in winter.

by 기형z | 2007/12/01 09:57 | 5. Norwegian Lif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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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진화 at 2007/12/01 11:08
이제 얼마나 남았어요? 정말 아쉽겠다ㅠ
할아버지와 손자 사진 너무 좋다ㅋㅋ 할아버지가 눈밭에서 썰매도 끌어주시고...ㅎ
Commented by Moon at 2007/12/01 16:56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제 몸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서 춥기도 해요 -_- 저 아름다운 풍경들과 작별을 고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으셔서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떠나시기 전 마음껏 풍경을 눈, 마음속에 담아두시길. :-)
Commented by 오정현 at 2007/12/01 23:40
오랜만에 와요 ㅋㅋ벌써또 기말고사기간이에요 ㅋㅋ
여섯번째 사진부터 여덟번쨰 사진 정말 좋아요
위에보니까 누나가 글쓰고갓네요ㅋㅋ
Commented at 2007/12/02 04: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2/02 09:21
오진화/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크리스마스 끝나면 바로 노르웨이 떠나고..
한국엔 1월말~2월초쯤 돌아갈 것 같아요.. 아.. 한국 돌아가기 실어요.. 적응 못할것 같아..ㅎ;

Moon/ 그래도.. 노르웨이에서 이것저것 가능한한 할 수 있는 건 많이 해보려고 시도해봤고.. 실제로 많이 해본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

오정현/ 오랜만이네요~ㅎ 저도 이제 기말고사 시즌이라 공부하는데.. 진짜 집중 안되고..으..;;
어서 시험 끝났으면 좋겠어요.. 근데 벼락치기는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맨날 하는것 같아요;;

***/ 아하하..^^;
Commented by 찌에 at 2007/12/03 07:48
할아버지와 꼬마사진 너무 이뻐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2/04 07:17
찌에/ 저 풍경 보면서 마음이 참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더라구요.. 저 장면을 놓치지 않아서 참 다행인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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