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의 여유

Episode 1.
지난 목요일 점심에는 연희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었다. 눈부신 햇살이 참 따스하게 비추었는데, 그날 점심에 친구를 기다리며 오리연못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따스한 햇살이 여유를 선사하는 것인가.. 요즘들어 학교에 자주 보이는 외국인 학생들도 오리연못 주변에서 식사를 하며 점심을 먹고, 여유를 즐기는데 그런 모습들이 참 보기좋다. 빨리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해서, 학교와 내 주변이 알록달록 해지고 활기가 생기는 모습이 보고 싶다. 그나저나 그 목요일에는 햇살을 즐기고 정말 간만에 스테이크도 먹었는데, 참 대낮에 먹은 스테이크라 그런가..? 참 맛있었다..



Episode 2.
다음 주이면 이제 시험인데, 노르웨이에서 맨날 뒹굴뒹굴 놀다가 다시 공부하려니 힘들긴 힘들다. 프로그래밍도 하도 오랫동안 멀리하고 있었더니, 자꾸 간단한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한다. 그래도 1학년 학생들 JAVA 수업 시간에 조교하면서 쉽게쉽게 도와줄 수 있는 걸 보면, 아직은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실력을 improve해야 하는데, 계속 status quo 한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떨어지려나..).. AI 수업의 neural network 프로그래밍도 해서 내긴 했는데,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Haskell도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다..

Episode 3.
시험 끝나면 조용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런데 막상 시험 끝나면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어디를 가면 괜찮을지도 딱히 생각이 안난다.. 아.. 맛난것도 많이 먹어야지!

Episode 4.
요즘 생활이 조금 바쁘다보니 블로그도 많이 못하고, 이메일도 친구에게 자주 못 보내고, 자주 연락을 못하고 지내는 것 같아 나도 좀 미안한 것 같다. 더군다나 지난번에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의 답장이 왔는데, 내가 거의 메일을 2주 만에 보냈다고 국제우편보낸 것 같다고 뭐라고 하는데 웃음이 난다. 친구들에게 시간이 날때 마다 틈틈이 연락하는 습관도 길러야 할 것 같다.

Episode 5.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여행도 가고 싶고, 맛난 것도 먹고, 여유도 즐기고, 친구랑 같이 놀러 가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노르웨이도 다시 가고 싶다...

by 기형z | 2008/03/23 02:22 | 3. Korean Lif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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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3/23 02:50
완전 노르웨이인이시네요 ^^
저는 밴쿠버에 다시 가고 싶어요...
Commented by 민디 at 2008/03/23 03:20
와 돌아오셨군요. 넘 오랜만에 방문해서^^;;
복학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by MJ81 at 2008/03/23 09:29
사진에 무지개 보여요! 사진 보니까 예전에 카이스트 드라마 봤던 생각이 나네요. 저는 여행 다녀와서 아직 골골거리는 중이에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3/23 10:55
쌀/ 하하하; 반갑네~
완전 노르웨이에서 받은 감동이 너무 큰가봐;;ㅋ

민디/ 사실,, 교환학생 가있던 거라 복학은 아니에요~ㅋ
그나저나 공부하는 양으로 보면 복학이 맞네요..하하;

MJ81/ 저 무지개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폰으로 찍은건데 생각보다 꽤 잘 나온것 같아 좋더라구요..
Commented by jooddang at 2008/03/23 15:04
노르웨이는내가대신가주마
Commented by 초코파이 at 2008/03/23 22:23
무지개를 잘 잡았군! +_+
크크 요즘엔 보기 힘들단 말이지. 여전히 잘 살고 있는 듯 하네 :)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3/24 12:09
jooddang/ 앗! 형 이번에 노르웨이 가시나요..?

초코파이/ 하하.. 날씨도 최고였고, 분수있는데, 무지개가 너무 선명하게 보이더라구..ㅋ
응.. 나도 요즘 친구들 보기 어렵다..;ㅁ; 시험 끝나면 놀거야~ㅋㅋ
Commented at 2008/03/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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