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ome 식당

전에 노르웨이에 있을 때, 찌에님이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를 언급해준 적이 있었다. 카모메 식당의 주인공이 백야를 이겨내기 위해 요가를 한다는..

아무튼 그 영화를 오늘에야 보게 되었는데, 영화 자체의 분위기도 편안하고 잔잔하면서 소소한 웃음을 주는 것이 참 맘에 든다. 그리고 내가 노르웨이에서 느겼던 것 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핀란드에서 느끼는 것 들.. 참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노르웨이에 대한 향수가 다시 느껴진다.


조용하지만 친절하고, 언제나 여유로운 사람들
핀란드 사람들은 다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그거야 그렇죠.
어디에 가든 슬픈 사람도 있고, 외로운 사람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

노르웨이에서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며, 느꼈던 점 중에 하나.. 여유롭고 평화로운 곳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하루하루를 천국같은 하루처럼 지내며 살 것 같은 사람들인 것처럼.. 그들은 그렇게 보였지만, 그들 역시 더 나은 삶과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다는 것을 느꼈었다. 그리고 어디에 가든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고민이 존재하고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도.. 영화 속의 주인공 들의 대사를 보면서 노르웨이의 추억이 떠오른다.

쓸데없는 일에 얽메이지 않고, 여유롭게 사는 인생.
여기 사람들은 왜 그렇게 여유로워 보일까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다면.. 그렇게 여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부러워진다. 그러면 나도 언젠간 저런 일상을 내 생활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고.. 남은 시간을 그렇게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 "쓸데없는 일에 얽메이지 않고 여유롭게 사는 인생"

by 기형z | 2008/04/06 03:00 | C. Entertainments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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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찌에 at 2008/04/06 17:10
수영과 합기도를 하는데..
제가 요가라 그랬었나요?
하여간에.. ^^
영화참 좋죠~~
갓구운 시나몬롤과 커피를 먹고싶어요.
Commented at 2008/04/06 19: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4/08 12:55
아.. 맞다.. 요가가 아니라.. 수영과 합기도 였네요~ㅋ
정말 은근 괜찮은 영화 같아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4/08 12:56
그..커피 맛있어지라고 외우는 주문은..음.. 뭐였더라;; '코피이락' 이었던가요..?
Commented by ko-un at 2008/04/08 19:00
생각났다. 코피 루왁ㅋㅋ 난 주문받을 때 알겠다는 '끼따스'가 좋더라ㅋㅋ
Commented by ㅁㅈ at 2008/04/10 17:17
유토피아 로군.
Commented at 2008/04/11 19: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4/11 19:12
요 바로 위 비공개/ 블로그에 댓글 남겼어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4/11 21:33
ko-un/ 아..맞다! 그거였구나~ㅋ

ㅁㅈ/ 오.. 이상향이라..
Commented by at 2008/06/23 06:03
네이버 메인에 카모메 식당에 대한 포스트가 떴길래 한 번 보시라고 알려드립니다 ㅋㅋ
http://blog.naver.com/jsprito64/60052331373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6/24 16:55
오..굉장히 잘 정리된 글이네.. 재밌게 잘 읽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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