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mark로 가다! - part5. 모든 게 얼어붙은 곳.. 알타의 산

전에 (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연재하던 노르웨이 북쪽 핀마크 지방 여행기를 전편(알타 고대 바위 그림 이야기)에 이어 계속 해보렵니다. 다음 날은 알타에 있는 산 중 하나를 정해서 하이킹을 나섰는데요. 워낙 북쪽 지방인데다가, 그것도 겨울의 초기이기 때문에 해가 상당히 짧은 시간 동안 떠있습니다. 어딜가든지 휴대용 핸드 라이트를 들고 다니는 것이 필수이고, 해가 지기 전에 빠르게 이동하는 것 또한 필수이죠.

Two girls are watching sunrise at Alta in Norway

Snow-covered mountain in Alta

UNESCO's explanation about this location

사실 노르웨이는 그렇게 많은 유네스코 유산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연히 발견한 이 유네스코 표지판을 보니, 운이 좋게도 노르웨이에서 가는 곳마다 유네스코 유산을 발견하는 것 같다.

Frozen small valley

Frozen lake

Everything is already frozen here whatever you see

When I tried to go up to the mountain along the path, I found small valley was already frozen. It was very slippery and difficult to step on it. However, there was no other choice, which means I had to step on it and be careful all the time. I could see frozen valley, frozen lake, and frozen blue-berries while I was walking up to the top of the mountain. Whatever you see here, all the things are already frozen. I remembered the temperature I cheked at last night. It was less than minus 10 Celcius. It was so natural thing that everything is frozen here, at Alta. I take water-bottle out of my backpack, and found even the water was frozen. It was impossible to drink at that time. I looked around me, and found there are some frozen blueberries anywhere. Their colour was white because of ice. What I think is there is no place for refrigerator here. I picked some, and put them into my mouth. A little sour, a little Sweet... and a little cold.

A mountain at Alta, and the route I followed

The view of Alta fjord

Good-bye, Alta!

알타에서는 모든 것이 얼어붙어 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든, 호수든, 곳곳에 열려있는 블루베리 든.. 영하 10도 아래의 기온에서 모든 것이 얼어붙어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신기하기도 하다. 계곡의 얼어붙은 물 위에 발을 디디고,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걸으며, 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계속 걷기만 하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목이 말라오기 시작했다. 배낭에 든 물병을 꺼내 물을 마시려는데, 물이 나오질 않는다. 이미 물병안의 물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붙어 버리고 만 것이다. 내 주변을 살펴보았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모든 얼어붙은 것들. 그 속에 보이는 하얀 블루베리.. 본래의 푸른 빛을 추위에 빼앗기고 하얗게 얼어붙어 있던 블루베리 몇 개를 따서 입 속에 넣었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같았다. 약간의 신맛과 단맛.. 그리고 느껴지는 차가움..

by 기형z | 2008/04/29 23:55 | 5. Norwegian Lif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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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ao at 2008/04/30 21:15
So familiar with this place and it was such un unforgetable trip! You know, It's my firt time to climb a snowing or even frozen mountain! Memory is still fresh as it happened yesterday!
Commented by MJ81 at 2008/05/01 12:42
앗, 그 유명한 알타! (<- 쓰고 나서 보니.. 예전에도 이런 답글 남겼던 거 같아요..-_-) 역시, 대자연을 돌아보는 여행이 제일 좋아요..
Commented by 메바님 at 2008/05/05 20:37
사진을 보면서 언제 한번 가보나..이런생각이 드네요.ㅠ0ㅠ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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