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에서의 하루

노르웨이 북부 지역 Finamrk 여행을 마치고,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로 돌아와 남은 여행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하루는 저녁을 먹고 박노자 교수님을 뵈러 갔었고, 다른 하루 동안 오슬로의 몇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오슬로에서 우리 일행이 방문했던 곳을 정리해 보면 노르웨이 국회의사달, 오슬로 시청, 비겔란 공원, 민속 박물관, 그리고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정도가 된다.

Night view with Oslo castle

불빛이 들어온 성곽을 배경으로 야경 사진 한장을 남겨두었다.

Viking figures at a shop in Oslo

노르웨이 하면 역시 바이킹!!

Troll figures at a shop in Oslo

그리고 또 하나의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요정들.. 바로 트롤..

A street at night

한산하고 조용한 노르웨이의 밤 거리를 걸어본다.

Norwegian Storting(parliament)

Oslo city hall

In front of Oslo city hall

노르웨이 시청 입구 쪽에는 위와 같이 그림 조각들이 새겨져 있고, 몇몇 그림에는 설명들까지 있다. 설명을 보니 대개 신화의 내용들을 조각해 놓은 것 같다. 시청 내부에도 다양한 그림들이 있고 관광객을 위해 개방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았다.

Inside Oslo city hall

Cao and Kee(me) inside Oslo city hall

Photo of Muhammad Yunus in Oslo city hall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Microcredit의 창시자, Social Business의 개척자, 그리고 Grameen bank의 설립자 유누스 박사(Muhammad Yunus)의 사진이 걸려있다. 옆에는 달라이 라마, 전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Vigeland park in Oslo

오슬로에 가면 누구나 가본다는 비겔란 공원.. 보면 웃음이 나오는 재미난 조각상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날씨 좋은 한가한 날에 나와 산책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 게다가 이 곳에서 산책을 하다보면 (찌에님과 에데님이 좋아할법한) 푸른 눈에 금발을 가진 훈훈한 훈남들이 나와서 유모차를 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Funny sculpture at Vigeland park

At Vigeland park

At Vigeland park

Famous tower at Vigeland park

그 다음으로 방문했던 곳이 노르웨이 민속촌이었는데, 이미 트론하임에서 방문한 적이 있던 민속촌을 오슬로에서 다시 가게 된 이유는 순전히 오슬로 민속촌에는 Stave church가 있었기 때문이다. Stave church는 온통 나무로 만들어진 북유럽만의 독특한 건축 형태를 띄고 있는 교회를 뜻하는데, 노르웨이의 10크로네 동전에는 Stave church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처음에 Stave church를 사진으로 우연히 봤을 때, 참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듯 해서 노르웨이 전통 양식의 교회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조금 놀라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Stave church at folk museum in Oslo

Stave church at folk museum in Oslo

I found heart at folk museum

At folk museum in Oslo

오슬로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된 곳은 다름아닌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이다. 이 곳에서는 뭉크(Edvard Munch)를 포함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뭉크의 절규(Scream) 역시 높은 가치를 지닌 그림이었지만, 나를 사로잡은 것은 노르웨이의 웅장한 자연들을 한 폭의 그림에 멋지게 담아낸 노르웨이 낭만주의 작가들의 그림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시 블로그에 소개해 보고 싶다.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서 우연히 (루벤스의 작은 아니었지만, http://kkhsoft.egloos.com/2343645) '노인과 여인'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오슬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련스러운 낭만의 도시라고 부르고 싶다.

by 기형z | 2008/06/03 21:28 | 5. Norwegian Lif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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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8/06/04 02:24
다음 주 수요일에 오슬로 둘러볼 예정이에요. 나름 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6/04 10:47
여행 재미있게 잘해~ ^^
Commented by 찌에 at 2008/06/04 07:00
아.. 트롤이 노르웨이 대표 요정이었군요.. 오..
유모차 끄는 훈남은 무표!!! (너무 슬프잖아요~~ ㅋ)
교회모습이 이색적이네요....
Commented by 찌에 at 2008/06/04 10:46
무표가 아니라 무효.. ^^""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6/04 10:47
찌에/ 하하하.. 무슨 말인가 했어요~ㅋ
Commented by ko-un at 2008/06/04 21:33
여행사진보니까 머리식혀진다ㅎㅎ 마지막 벽색깔 이쁘다ㅋ
Commented by 페르젠 at 2009/12/15 07:44
런던에 거주중인 학생입니다. 사민주의의 대명사라는 노르웨이에 관련된 검색을 하다가 여기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 박노자 교수님까지 만나뵈셨다니, 굉장히 부럽습니다! ^^ 사진에 조예도 깊으신 것 같아서 더욱 그렇구요. 조만간 얼른 노르웨이로 날아가봐야 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하하.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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