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소피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그리고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두 곳 다 이번 여행을 통틀어 별로 큰 감흥이 없었던 곳이다. 불가리아는 시골 쪽으로 가면 볼거리가 좀 있다했지만 추운 겨울에 그러기는 힘들었기에, 두 곳다 그냥 지나치는 형태가 되어 버렸다.

Central Station of Sofia in Bulgaria

A street in So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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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예쁜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는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간 곳이다. 터키에서 빠져나오면서 거쳐야만 하는 루트이기에 지나치는 곳이었지만, 처음에 이름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나름의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작은 기대는 소피아에 도착하면서 무너져버렸다. 소피아는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그다지 볼게 있는 도시는 아닌 것 같다. 소피아 관광 맵에 표시된 몇 곳을 30분이면 다 공부할 수 있을 정도였다. 소피아는 아마도 밤문화를 즐기는 도시인 것 같다. 소피아에서 받은 안내 책자에도 상당 부분이 성인 클럽, 스트립 클럽, 레즈비언 클럽의 정보들로 가득했고, 길거리 곳곳에서 섹x 숍과 야한 여자들의 사진이 그려진 성인 클럽의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결국, 이 곳은 밤문화를 즐기는 향락의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Central Station of Beograd, Serbia

The view from the train from Beograd to Bar

The view to Bar in Montenegro

소피아에서 아침에 기차를 타고 곧바로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 향했다. 발칸반도의 기차는 정말 최악이다. 단 한번도 예상시간에 제대로 도착한 적이 없었다. 항상 3~4시간 연착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차의 상태도 좀 안습이긴하다. 역시나 베오그라드에 도착하니 어느새 한밤중이 되어있었다. 마음같아선 곧바로 몬테네그로까지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더이상 몬테네그로로가는 기차가 없다고 한다. 유스호스텔 하나를 구하고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며 다음날을 기다린다.

by 기형z | 2008/07/08 00:45 | i. Travelogu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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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J81 at 2008/07/08 02:50
이쪽은 웬지 위험할거란 생각을 했는데 여행하기 괜찮은가 보네요. 그런데 베오그라드 기차역은 굉장히 황량해 보여요
Commented by 기형z at 2008/07/08 12:09
위험하진 않은것 같아요..
볼게 많지않고 사람들이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통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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